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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ETF도 '뭘 사느냐'가 전부다
ETF는 “분산 투자”와 “낮은 수수료”라는 장점 덕분에 초보 투자자에게 인기다.
하지만 아무 ETF나 골라 잡으면 ‘고배당 ETF인데 수익은 마이너스’ 같은 어이없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이번 편에서는 실제 투자자들이 자주 하는 ETF 선택의 3가지 실수를 콕 집어 설명한다.
1. 수익률만 보고 선택하는 실수
많은 투자자들이 ETF를 고를 때 “최근 1년 수익률”이나 “배당률”만 보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단기적인 판단이다.
예: - QYLD: 배당률 11% 이상 → 하지만 최근 3년간 주가는 하락세 -
일부 리츠 ETF: 배당은 꾸준하지만 자산가치 하락으로 총수익률은 낮음
대신 이렇게 보자:
- 5년 이상 장기 성과를 비교
- 배당 포함 총수익률(Total Return) 확인
- 위험 조정 수익률 (Sharpe Ratio 등)도 참고
2. 운용사와 수수료를 무시하는 실수
ETF마다 운용 보수(Expense Ratio)가 다르며, 이 차이는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에 큰 영향을 준다.
예: - VOO (S&P500 ETF): 보수 0.03% - QYLD: 보수 0.60%
→ 10년 장기 투자 시 총 수익 차이 발생 가능
운용사 브랜드도 중요하다:
- 미국: Vanguard, BlackRock(iShares), State Street(SPY)
- 한국: 삼성자산운용(KODEX), 미래에셋(TIGER), KB(KBSTAR)
운용자산(AUM)이 큰 ETF일수록 유동성, 신뢰도,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3. 구성 종목과 전략을 모르는 실수
ETF는 단순히 “ETF 하나”가 아니라, 수십~수백 개의 종목을 묶은 ‘포트폴리오’다.
따라서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야 한다.
예: - JEPI: 배당 + 커버드콜 전략 → 옵션 매도 수익 기반 - SPYD: 고배당 80종목
→ 경기 민감주 비중 높음 - SCHD: 안정성 위주의 배당 성장 ETF → 재무지표 기준 구성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 섹터 구성(IT/금융/리츠 등)
- 배당주 중심인지, 커버드콜인지
- 변동성(VOL)과 위험 수준
마무리: ETF도 결국 분석이 답이다
ETF는 똑똑한 투자자들의 선택이지만,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이번 글을 통해 수익률만 쫓는 투자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분석 기반의 ETF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다음 편에서는 드디어 실전 계산!
“매달 20만 원 받으려면 ETF에 얼마 넣어야 할까?” 실제 숫자 기반으로 수익 계산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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