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세금이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프리랜서, 1인 기업, 유튜버 등 개인사업자들은 종합소득세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세무전문가들은 일정 소득 이상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절세 전략으로 ‘가족 고용’을 꼽습니다.
가족에게 월급을 주고, 그것을 비용으로 처리함으로써 전체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적법한 절차를 따를 경우 합법적이며,
실제로 많은 고소득 프리랜서들이 활용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고용을 통한 소득 분산 전략의 구조와 주의점, 실전 적용 팁까지 전문가 시선으로 정리합니다.
목차
1. 가족 고용이 절세 전략이 되는 이유
사업체 또는 프리랜서 활동으로 수익이 클 경우,
소득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면 종합소득세 누진세율에 의해 과세 부담이 급증합니다.
이럴 때 소득을 가족 구성원에게 적절히 분산하면 전체 세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연 1억원을 벌고 있다면 최고 38~42%의 종합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본인이 7천만원, 배우자가 3천만원의 급여를 받는 구조로 설계하면, 각자의 소득 구간이 낮아져 전체 세액이 줄어듭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가족 급여는 ‘필요경비’로 처리 가능
- 2) 수익을 가족 구성원에게 분산해 누진세 회피
- 3) 장기적으로 4대 보험, 국민연금 혜택도 고려 가능
단, 단순히 이름만 올려놓는 ‘명의 급여’는 국세청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근로·기여가 입증돼야 합니다.
2. 가족에게 월급을 주면 실제로 어떻게 공제되나
사업자가 가족 구성원(배우자, 자녀, 부모 등)을 고용하고, 업무 수행에 대한 대가로 급여를 지급하면
해당 급여는 사업자의 필요경비로 인정됩니다. 이에 따라 과세표준이 낮아지고, 종합소득세 부담이 감소하게 됩니다.
① 비용처리 요건
- 업무 관련성이 입증돼야 함 (예: 촬영 보조, 회계 업무, 자료 조사 등)
- 급여 수준이 시장가격과 유사해야 함
- 실제 근로 사실에 대한 기록(근무일지, 업무내역 등)이 존재해야 함
② 예시로 보는 절세 효과
프리랜서 A씨는 연 9,0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배우자에게 매달 200만원씩, 연 2,4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실제 업무에 기여하도록 했습니다.
- A씨의 과세소득: 9,000만원 → 6,600만원
- 배우자의 소득: 연 2,400만원 → 낮은 세율(6~15%) 적용
- 총 세금 약 250만원 이상 절세 가능
즉, 동일한 수익이더라도 누진세율 회피와 필요경비 인정을 통해 전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국세청이 인정하는 요건과 절세 실전 팁
가족 고용을 통한 소득 분산 전략은 합법적인 절세 수단이지만,
국세청은 이에 대한 검증을 매우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가공 인건비’로 간주돼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① 급여 수준은 시세와 일치해야
동종 업종, 유사업무와 비교해 과도하게 높은 급여를 지급한 경우, 일부 또는 전액이 부인될 수 있습니다.
② 근로관계 입증 서류 준비
- 근로계약서
- 출퇴근 기록, 업무지시서
- 업무일지, 작업결과물
이러한 서류가 존재해야만 국세청이 ‘실제 근무’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③ 계좌이체 원칙
급여는 반드시 가족 명의 계좌로 이체기록이 남아야 인정됩니다. 현금지급은 대부분 부인됩니다.
④ 4대 보험 가입은 선택사항
사업체 규모나 소득 수준에 따라 가족의 4대 보험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보험 가입 시에는 추후 연금 수령, 건강보험 혜택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⑤ 배우자·성인 자녀 위주로 고려
미성년 자녀나 고령 부모는 ‘실제 근로’ 입증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성인 배우자·자녀 중심으로 고용 설계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무리하며
가족에게 월급을 주는 것이 ‘절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고소득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확한 요건과 절차를 준수할 때에만 효과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 근로가 있는 가족을 고용하고, 그에 합당한 보수를 지급하며,
이를 객관적 자료로 입증할 수 있다면 가족 고용은 세무 전략의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절세는 합법적인 구조 안에서 설계할 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면, 이제 단순한 세금 납부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세무 관리를 시작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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